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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코리아가 2024년 K셀러들의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발표했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성과를 거둔 가운데,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한 K-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K셀러, 동남아 시장에서 큰 폭 성장
2024년 쇼피코리아의 K셀러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4% 상승했다. 이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둔화된 성장세와 대비되는 수치로, 쇼피 글로벌 플랫폼의 성장률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카테고리, 성장 견인차 역할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주문 건수가 7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세트 제품류(87%),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81%), 화장 도구(70%) 등 다양한 품목에서 수요가 증가했다. 브이티코스메틱, 코스알엑스, 잉가 등의 브랜드가 히트 상품을 배출하며 K-뷰티의 성장을 이끌었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의 성장
뷰티 외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성장이 있었다:
- 취미(K팝 기획상품): 40% 성장
- 헬스: 개인 위생용품 60%, 건강기능식품 21% 성장
- 식품: 과자류 27%, 조미료 32% 성장
- 패션: 여성 속옷 389%, 여성 상의 211% 성장
또한, 반려동물 영양제를 중심으로 한 펫 카테고리도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과 태국, 주요 성장 시장으로 부상
베트남 시장에서는 K셀러의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134% 증가했으며, 태국에서는 무려 1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두 국가는 K셀러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쇼피코리아의 향후 전략
쇼피코리아는 2025년까지 베트남과 태국 시장에서의 매출을 300%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베트남과 태국 시장을 중심으로 풀필먼트 중심의 물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라이브 스트리밍과 숏폼 비디오 콘텐츠 마케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셀러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 제품의 글로벌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